포천시의회 “포천비행장 주변 고도 제한 완화돼야”

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 연구용역 보고회

2024-08-29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대표의원 연제창)가 28일, 의원회의실에서 ‘포천시 구 6군단 부지 고도제한 완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는 연제창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현규, 손세화 의원이 지난 5월에 구성한 연구단체로, 구 6군단 부지 고도제한 완화 방안 연구를 위해 연구용역을 착수하여 지역 현황 분석, 관련 부서 의견청취 등 연구 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의원 3명과 임종훈 의장, 극동대학교 유태정 교수(항공안전연구소),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결과 설명 및 구 6군단 부지 고도제한 완화 전략 구상, 연구용역 종료 이후 향후 대응 방안 논의, 질의응답 및 관계자 의견 청취 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구결과를 최종 보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 6군단 부지 등 비행안전구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하기 위해 ▲비행안전구역 설정 목적에 따라 비행 안전에 저해하지 않는 방안 ▲국내 고도제한 완화 사례를 분석하여 포천시에 적합한 완화 방안 ▲포천비행장 일대 지형적 특성과 비행안전구역 관련 규정 검토 등 다양한 방안 마련을 통해 고도 제한 완화 전략을 수립했다.

임종훈 의장은 “지금까지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수고해 주신 연구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고도제한이 완화되어 역동적으로 지역발전이 이루어 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제창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포천비행장 주변의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 성과가 단순한 보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단체는 오는 9월 활동 종료 시점까지 전문가 회의를 실시하여 최종보고서를 검토한 후 관련 부서 및 기관에 성과물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