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함박산중앙공원과 부용산공원, 2024년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입상
함박산중앙공원(함박너른마루) ‘국무총리상’, 부용산공원 ‘우수상’ 수상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재)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 지난 5월 17일부터 공모를 진행한 2024년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평택시의 두 공원이 나란히 입상했다.
평택 함박산중앙공원(작품명 함박너른마루)은 ‘국무총리상’, 부용산공원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부에 있는 함박산중앙공원은 면적 67만㎡의 평택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택지 개발사업으로 조성, 공모에 참여했다.
함박산중앙공원에는 공원을 대표하는 최고 높이 60m, 길이 130m의 아름다운 음악분수가 설치돼 공원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필드, 야외무대, 실개천, 모래 놀이터, 오차드가든 등이 조성된 도심 속 자연과 공존하는 공원이다.
우수상을 받은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에 있는 부용산공원(4만9천㎡)은 1975년 결정된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평택시의 지속적인 토지매입과 2023년 조성 공사 추진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숲을 보존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 솔숲 산책로, 건강걷기길, 생활체육시설, 반려견 동반 쉼터, 전망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 운동,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부용산 정상부 관가마당은 고려시대 토성을 보존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축제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이다.
평택시는 현재 모산, 은실, 청북하늘빛호수공원 등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원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일상 속 쉼을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공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