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4)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뮤지션 윤상과 걸그룹 러블리즈 보컬 류수정을 코코믹스 음악상 심사위원으로 선정, 발표했다.
윤상은 1988년 작곡가 및 베이시스트로서 활동을 시작, 김현식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여름밤의 꿈’을 작곡했다. 1990년 가수로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압도적인 완성도와 세련미를 지닌 발라드곡들을 발표하며, 9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 전체의 흐름을 바꾼 인물 중의 한 명이다.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강수지 ‘보라빛 향기’ 등 히트곡도 작곡하면서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커리어도 탄탄하게 쌓아 나갔다. 90년대 말부터는 실험적인 면모가 강해지며, 2000년대 들어서는 더욱 다양한 장르에 도전, 한국 대중음악계의 선구자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0년대 이후엔 일렉트로닉부터 K-POP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
류수정은 걸그룹 러블리즈의 보컬에서 최근 솔로로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류수정이 속한 러블리즈는 2020년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 X 6개의 예언 OST ‘약속해 줘’(Promise)를 부르기도 했다.
솔로활동으로 류수정은 마비노기 영웅전 테마곡 ‘들꽃’을 불렀으며, 싱글 「고백」, 「PINK MOON」, 「Fallen Angel」, 미니앨범 1집 「Tiger Eyes」, 2집 「2ROX」, 2024년 8월 22일 싱글 「화이트 드레스」를 발표했다.
코코믹스 음악상은 후보작 중 가장 음악이 뛰어난 작품을 시상한다. 오스카 공식지정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24는 10월 25일(금)부터 29일(화)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