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달 3일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3동점 개관

외나무다리 타기‧캠핑 놀이, 미디어월 등 다양한 놀거리 제공 보호자 포함 3000원으로 2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

2025-08-30     서형선 기자
서울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9월 3일 우장산역 해링턴 타워 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3동점’을 개관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으로, 구는 해링턴 타워 2층 공간을 리모델링 해 화곡3동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설은 전용면적 335㎡ 규모로, 내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시각적 놀이공간인 상상마당 △활동적 놀이공간인 챌린지존 △사회적 놀이공간인 플레이존 등으로 구성됐다. 상상놀이마당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3면을 둘러싼 빔프로젝터에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생동감 넘치게 펼쳐져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상상력을 길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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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존은 트램펄린, 외줄 타기, 언덕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해 신체발달은 물론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길러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플레이존은 사회성을 길러 주는 역할놀이 공간으로 캠핑놀이, 주방놀이, 쇼핑놀이로 구성됐다. 상황과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각 놀이 공간을 구분해 놨다.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 수유실 등 이용자 편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25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로, 요금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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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평일 09:30~18:00, 주말 09:30~20:00)까지 운영하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 회차 30분간 시설물 소독과 청소 등도 실시한다. 한편, 구는 작년 11월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발산1동점)을 개관,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화곡3동점 개관을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