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없어야”
2014-04-16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해군·해경의 인력, 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 단 한명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도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동원하라”며 “해경 특공대도 투입해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민 대변인이 덧붙였다.현재 김장수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고와 구조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한편, 진도 여객선에는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포함한 승객 447명, 선원 26명, 승선원 보조 아르바이트생 3명, 선상 불꽃놀이 행사 업체 직원 1명 등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