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챔버오케스트라, 호숫길 뮤직 페스타 2 ‘현과 호흡의 만남’ 개최
2025-08-30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는 9월 7일 오후 5시 의왕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클래식 연주회 ‘호숫길 뮤직 페스타 2-현과 호흡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창단된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는 매년 다양한 기획 연주를 선보이며 실력 있는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내 수준 높은 클래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성공적으로 호숫길 뮤직 페스타 시즌1을 이끌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모든예술31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2024 호숫길 뮤직 페스타는 그 두 번째 시리즈로, 실력 있는 솔리스트들과의 협연으로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50회 동아 음악 콩쿠르 우승자인 트럼펫터 김성환과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황윤미가 협연자로 나서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또,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장기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를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 차수진 대표는 “작년 공연은 대중적인 곡들과 클래식 곡들이 적절하게 섞인 프로그램이었다면, 올해는 정통 클래식 곡들만으로 이뤄졌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클래식이 이렇게 즐겁고 멋진 음악이었는지를 시민들이 재발견할 수 있을 만큼 자신 있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공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자유롭게 즐기는 파크 콘서트의 형식으로, 관객들은 돗자리, 캠핑 의자 등을 지참하면 된다. 또 연주회 시작 전 다양한 반려견 관련 체험과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반려견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의왕 챔버 오케스트라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2024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며, 공연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