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궁도협회, 2024년 경기도 여궁사 궁도대회…'절반의 성공' 성황리 마쳐
2024-09-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경기도 궁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한 '2024년 경기도 여궁사 궁도대회'가 시흥시 시흥정에서 2일간 개최돼 '절반의 성공'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경기도궁도협회에 따르면 여궁사대회는 지난달 31일과 9월 1일까지 2일간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시흥시 시흥정(시흥시 서해안로 277 옥구공원내)에서 정대항전 60팀(각정 다조 가능)과 개인전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식전공개행사로 시흥정 이규섭 사두의 색소폰, 광덕정 채선회 여궁사의 펜플룻과 아코디온 연주가 진행됐다. 특히 안산시 궁도협회장이 20여분간 행사의 분위기를 주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2024년 경기도 여궁사대회는 ▶윤정숙 경기도여궁사회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강문경 경기도여궁사회부회장의 환영사, ▶정상종 시흥시 궁도협회장의 대회사 ▶김영일 경기도여궁사회회장과 최복희 전국 여궁사회 회장, 김창순 대한궁도협회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8월 31일 진행된 여궁사대회 단체전은 ▶1위 화성 비봉정 ▶2위 김포 대호정 ▶3등위 안양 안양정 ▶4위 성남 분당정이 차지했다.
이틀째인 9월 1일 치러진 개인전은 ▶1위 안산 광덕정 이경화 ▶2위 의왕 의왕정 고정윤, 안산 반월정 이선희 ▶3위 평택 평택정 신한순, 안산 반월정 이윤희, 평택 평택정 김채현 여궁사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정규완 경기도협회장은 "2024년 경기도 여궁사대회가 성과는 절반의 성공이지만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도를 높인다면 일반 친목대화가 아닌 프로정신에 입각한 대회로 변모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경기도 여궁사대회가 궁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무런 사고없이 1박2일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히고, 경기도 여궁사대회를 위해 노력하신 많은 관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김영일 경기도 여궁사회 회장은 "2024년 경기도 궁도협회사업의 일환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경기도 체육회의 배려로 경기도 여궁사 경기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대회였다. 매년 여궁사대회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경기도 여궁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참석해 주신 선수들에게 진심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4 경기도 여궁사대회는 경기방법은 ▶단체전은 단순기록 선다득점 순으로 32강 선발, 16강부터 토너먼트(17위~32위까지 장려상 지급) ▶개인전은 3순 합산 순위 결정.(약간명 장려상 지급)으로 대한궁도협회 경기규칙 및 심판규정 준용으로 실시됐다.
특히 동점처리에 있어 단체전은 동시수일 경우 여성 참가 선수가 많은 팀을 우선하고, 여성 인원이 같을 경우 각궁 선수수가 많은 순으로 결정했다. 개인전은 1~3위 까지는 비교전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