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타임스퀘어점 리뉴얼…“서부상권 공략”
뉴컨템포러리 브랜드 대거 선봬
2025-09-0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패션관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서울 서부상권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영패션 카테고리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3월 말 선보인 2층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3층 국내 여성 전문관,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에 이어 4층까지 새단장을 마치며 패션관 리뉴얼을 완성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 인기가 검증된 △더일마 △루에브르 △룩캐스트 등 신진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채웠다. 루에브르와 룩캐스트는 강남점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다. 더 일마는 센텀시티에서 상위권이다. 온라인에서 인기인 △아티드 △써누스 △메르시엔S △시스티나 등도 새로 문을 연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은 브랜드 별 신규 인테리어 매뉴얼을 도입하고 따뜻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단순한 의류 매장에서 벗어나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제안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타임스퀘어점 4개 층 리뉴얼로 서울 서부 상권의 젊은 고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타임스퀘어점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중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영화관과 대형마트, 서점, 맛집 등이 한 곳에 모인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와의 시너지 효과로, 30대 이하 구성비가 47%에 달해 전 점포 평균(41%)을 훌쩍 웃돈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과 신규 오픈을 기념해 사은행사와 브랜드 쇼핑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5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4층에 위치한 단일 브랜드에서 20·40·60·100만 원 구매 시 7%의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타임스퀘어점의 특수성을 반영한 4개 층 리뉴얼로 서울 서부 상권 젊은 고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