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3만7532세대 분양

수도권 2만8231세대

2025-09-02     김승현 기자
9월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직방은 9월 분양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7532세대(일반분양 2만5916세대)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3538세대) 대비 177%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8231세대와 지방 930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물량 75%가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2만878세대로 가장 많았고 △인천 5116세대 △서울 2237세대가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대구 3181세대 △대전 1614세대 △강원 1229세대 △부산 1214세대 △충북 937세대 △울산 651세대 △전남 475세대 순이다. 지역별 공급되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1261세대가 이달 분양예정이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공급한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동작구수방사(556세대) 단지가 9월 본청약을 시작한다. 사전청약 당시 평균 283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1445세대가 공급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287세대가 일분분양 대상이다. 이밖에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1972세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2차(1744세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1011세대)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1816세대) 등 대단지 공급도 예정됐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에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시티오씨엘6단지(1734세대)와 학익3구역재개발(1425세대)가 그 주인공이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카이(900세대) △대구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명덕역퍼스트마크(1758세대)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278세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파크SKVIEW(309세대) △전남 순천시 순천지에이그린웰하이드원(475세대) △충북 충주시 호암동 한화포레나충주호암(847세대) 등이 분양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커져 그동안 분양일정을 잡지 못했던 사업장에서 속속 분양을 준비하며 가을 분양시장에는 많은 물량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늘어난 물량만큼 수요자의 새로운 아파트 관심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지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이어질 것”이라며 “물량이 많아질수록 예비청약자의 선택 폭은 다양해지고 가격과 입지 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 옥석가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전국 1순위내 평균 청약경쟁률은 15.2대 1을 나타냈다. 8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며 가격도 강세를 나타낸 서울로 1순위 82.1대 1을 기록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였던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는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 청약경쟁률 평균을 끌어올렸다. 충남은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만이 공급됐고 전주택형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인천은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도 단일 단지가 공급됐고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가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분양물량이 많았던 경기도는 지역 평균 1순위 경쟁률 0.9대 1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