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료용 옥수수 재배 확대로 연간 60억원 경영비 절감 나서

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 및 기계화 수확 시연회 2일 개최 5개 품종별 평가 통해 지역 최적합 품종은 ‘광평옥’으로 결론

2024-09-02     김태호 기자
주낙영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일 내남면 소재 신농업혁신타운에서 ‘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 및 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시험은 최적합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발굴해 농가에서 옥수수 품종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종자 가격을 절약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산 품종과 비교했을 때 가격 또한 포당(20㎏) 23만7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연시회에서는 내건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착수고, 출사기, 해충 저항성 등의 시험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료용 옥수수 5종류의 품종을 평가했다. 그 결과 경주지역 최적합 사료용 옥수수 품종으로는 ‘광평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경주시는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이 950㏊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넓어 연간 60억 원의 배합 사료비를 대체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시회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료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