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N개의 서울’ 프로젝트 구로 문화자원 새롭게 조명
산업화 시대부터 현재까지, 구로의 역사와 문화 재조명 문화예술 프로젝트
2025-09-0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문화재단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N개의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구로구의 문화 자원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 이슈를 논의하며 공동의 가치를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용히 뜨겁게 빛나는 우리의 불빛에 건배를’이라는 타이틀로, 구로구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그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구로의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적으로 경험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구로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개의 서울> 프로젝트는 구로구의 주요 역사적 장소인 구로시장과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로시장은 산업화 시대부터 현재까지 구로구와 함께해온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 의미를 새롭게 되새긴다. 특히 7일 토요일 12시에는 구로시장에서 ‘구로 고메 스트리트’ 2회차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구로시장의 먹자골목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전통적인 맛과, 새로운 재료로 만든 메뉴를 신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6월 1일에 열린 1회차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10월 구로디지털단지에서는 구로의 산업화와 디지털 혁신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G밸리산업박물관과 연계해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연보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로구의 문화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구로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개의 서울> 프로젝트는 구로구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N개의 서울>의 사업 정보 및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roartsvalley.or.kr)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