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9개월 회전정기예금’ 출시 1년 만에 가입액 2500억원 돌파
작년 8월 선보인 이후 1년 새 신규 가입액 2513억원 넘으며 금융소비자 ‘인기몰이’
2025-09-02 최재원 기자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9개월 회전정기예금'의 신규 가입액이 출시 1년여 만에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1일 출시된 상상인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 신규 가입액은 지난 8월 28일 기준 25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으로 보면 2031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상상인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이 출시 1년여 만에 25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데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출시해 만족도를 높였던 게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상인저축은행 앱인 ‘뱅뱅뱅’에선 9개월간의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준금리(연 3.50%)보다 높은 연 4.00%의 이자를 주는 회전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7월부터 회전정기예금의 9개월 만기 상품 금리(연 4.00%, 2일 기준)를 12개월 만기 상품 금리(연 3.91%, 2일 기준)보다 높게 책정해 집중 판매하고 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앱인 ‘크크크’에서 판매 중인 '9개월 회전정기예금'도 연 3.95% 금리 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상품의 금리 역시 12개월 상품 금리(연 3.92%)보다 0.03%포인트 높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시 별도 조건 없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목돈 재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계약기간 9개월 회전 주기별 변동금리로 영업점 방문 없이 회전되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만기가 9개월로 연 이자 지급 주기가 빠르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만기 구조의 폭을 넓혔다는 장점이 있다. 12개월 만기 상품에 비해 만기가 짧아 장기간 예금을 유치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금융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또한 중도해지 시 1회전 주기가 도래한 이후엔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예치기간 중 3회까지 분할해지도 가능해 효율적인 목돈 운용을 돕는다. 아울러 이자 지급 시기도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과 매 회전주기(9개월)마다 지급하는 복리식 중 금융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상상인 듀엣 디지털 뱅크 ‘뱅뱅뱅’과 ‘크크크’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두 저축은행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상품인 만큼 각각 한 번씩 총 두 번의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출시했던 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이 고객들의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단기간에 높은 이자를 받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