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미세먼지 농도 "나쁨"···마스크 필수

2014-04-16     조민영 기자
[매일일보]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늘어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16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으로 올라갔다.
 
미세먼지 농도는 81∼120㎍/㎥이면 '약간 나쁨', 121∼200㎍/㎥이면 '나쁨', 201㎍/㎥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등급이 정해지는데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의 한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27㎍/㎥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수원은 201㎍/㎥, 천안은 160㎍/㎥, 춘천은 132㎍/㎥, 안동은 166㎍/㎥, 대구는 162㎍/㎥, 부산은 163㎍/㎥ 등으로 나쁨 이상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개에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미세먼저 농도가 높아졌다"며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은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