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마무리…시가화된 지역 중심, 101개의 구역 지정

2025-09-0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양평군이 지난 2월 착공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일 양평군은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는 주차장법에 의거 3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계획으로, 올해 조사는 시가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101개의 구역을 지정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이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읍면별 주차공급 변화를 살펴보면 양평읍이 6,820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용문면 1,621면, 양서면 1,323면 순으로 주차 공급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급률 분석 결과 양평군의 전체적인 주차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 양동면 주차 수급률이 195.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양평읍이 108.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해 향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주차환경 개선 대책과 연도별 주차장 확충 및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공영주차장 시설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양평읍사무소 주차타워, 마유산로 인근에 양평역 연계 주차장을 조성해 270여 면의 주차공간 확보 및 주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양평군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주차환경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주차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는 관내 주차시설 현황조사, 주차이용 실태조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은 이를 바탕으로 주차장 수급 분석, 주차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