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등록경로당 47곳에 1천6백만 원 생필품 지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

2024-09-03     이정수 기자
구미시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일과 3일 이틀 동안 미등록경로당 47개소에 총 1천6백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 지원은 지난해 10월 구미시 노인복지기금 조례 개정에 따라 미등록경로당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노인복지기금 이자를 활용해 커피, 라면, 두유, 휴지 등 필수 생필품을 제공했다. 특히, '1사 1경로당' 자매 결연을 맺은 6개 경로당에서는 각 노동조합과 관계자 10여 명이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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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은 지역 내 기업 노동조합과 경로당이 자매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효행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의장 전상구)는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이후 설날, 어버이날, 말복 등 다양한 기념일에 총 500만원 상당의 후원을 하였으며, 연말에도 후원과 자원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 등록경로당 421개소와 미등록경로당 47개소까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여가활동 확대와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