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농축수산물・명절성수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8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에서 열려 전국 26개 시군 49개 생산자 단체 다양한 명절 성수품 판매 공연・래놀이 체험, 먹거리부스 등 방문객에게 즐거움 더해
2025-09-03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한다.
구는 이달 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 홍제폭포 광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국 26개 시군의 49개 업체에서 한우, 과일, 한과, 인삼, 굴비, 건나물, 건어물, 해조류, 청국장, 젓갈류, 참기름 등 다양한 명절 성수품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에 나서기 때문에 산지의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터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공연 부스에서는 마술공연과 태권도시범, 피에로 풍선퍼포먼스가 잇달아 펼쳐지고 먹거리부스에서는 관내 전통시장과 청년가게, 착한가게업소 상인들이 송편, 과일, 김치전, 부추전, 떡볶이, 음료 등을 판매한다. 전래놀이 체험 부스도 설치돼 딱지와 팽이, 삼색송편을 만들고 사방치기, 버나돌리기, 제기차기, 쇠코뚜레걸기 등을 해 볼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도농이 상생함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 내 인왕시장(9. 13.∼9. 15.), 포방터시장(9. 9.∼9. 14.), 홍제골목형상점가(9. 9.∼9. 10.), 영천시장(9. 7.∼9. 9.), 유진상가(9. 9.∼9. 11.), 백련시장(9. 11.∼9. 13.)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과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