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풍성한 한가위…시민과 함께 추석맞이 식품나눔 캠페인
잇다푸드뱅크센터와 23일까지 식품‧생활용품 범시민 기부 캠페인 통조림‧캔음료‧라면 등 변질되지 않는 식품, 휴지‧치약‧의류 등 생활용품 기부
2025-09-0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식품․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청․동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기부박스’에 라면, 통조림, 치약 등을 가져가 기부하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서울시는 이달 23일까지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함께 <추석맞이 범시민 나눔 캠페인, 따뜻한 한끼 행복한 마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 가능한 식품과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으며 고기․냉동식품 등 변질되기 쉽거나 유통기한 임박 식품 등은 제한된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식품과 생활용품은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수거해 분류 및 검수한 뒤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어르신 등에게 전달된다. 기부박스가 설치된 장소는 보도자료․캠페인 홍보 포스터(‘우리동네 기부박스 위치 보러가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도 진행된다. 온라인 기부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 QR코드나 잇다푸드뱅크 누리집(www.s-foodmarket.or.kr)에 접속해 현물 또는 현금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시는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요 거점 기부장소에서 물품을 전달하는 시민에게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배지도 증정한다. 김덕환 서울시 돌봄복지과장은 “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이 이웃과 소중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한 끼, 큰 행복으로 전해질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