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소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이유진 학생 외8명 장학금 각 50만원 지급

2014-04-17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지난 15일 교육지원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형곡중학교 3학년 이유진 외 8명을 선발해 장학금 50만원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소원장학회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는 관내 중학교로부터 20여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4월 8일 심사를 거쳐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며 학업에 정진해 성적이 우수한 9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소원장학회는 관내 중학교 학부모였던 독지가 부부가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아쉬워하며, 또래 중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하여 꿈을 이루기 바라는 뜻에서 지난 2007년부터 3차에 걸쳐 1억5천만원을 기탁해 그 이자로 운영되고 있다. 소원장학회는 2008년 4명, 2009년 11명,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10명, 2012년과 2013년도에 각각 12명, 2014년 9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관내 학생들의 면학 의욕을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태주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기탁자의 숭고한 뜻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 노력하여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사람만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다” 며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면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 사회봉사의 마음이 길러지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