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확정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경선 승리 영광군수 재선거 본선, 10월 16일 본투표 진행

2025-09-04     손봉선기자
장세일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장 전 의원은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결선 투표 없이 후보 자리를 확정지으며 강력한 지지 기반을 입증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3일 장세일 후보가 영광군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강제적 ARS 투표(안심번호 선거인단 50%·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ARS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비록 득표율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으나, 장 후보가 과반 득표를 기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경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경선에는 총 6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1명이 컷오프 되면서 5명이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최고위원회는 심의 결과 5명 중 1명을 추가로 탈락시키고 4명의 후보를 경선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장현 후보가 경선에 불참하면서 3명의 후보가 본 경선에 참여했다. 장세일 후보는 강력한 지지세를 기반으로 다른 두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10월 16일 본 투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9월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0월 3일부터 시작되며, 사전투표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실시된다.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영광군의 지역 정서와 유권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 영광군수 재선거 대책위원장은 5선의 중진 의원인 박지원 의원이 맡아, 선거 캠페인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박 의원의 전략적인 지도 아래 장 후보가 얼마나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경선 승리를 통해 장세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영광군수 후보로서의 자격을 확고히 하게 됐다. 그러나 경선 낙선자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재심 창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므로, 경선 결과에 대한 최종 확정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