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추석맞이 전래놀이 팝업 놀이터 7일 개최

율동공원 잔디광장…가족 단위 어린이 500명 참여

2024-09-04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오는 9월 7일 오후 2시~5시 분당구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전래놀이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동보육과-지난해

팝업 놀이터는 일상 공간을 하루 동안 놀이터로 만들어 놀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식의 놀이공간을 말한다.

이날 팝업 놀이터는 올해 들어 3회차다.

사전 신청한 500여 명의 가족 단위 어린이(7~12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 만들어 날리기, 구슬치기, 굴렁쇠 등 다양한 전래놀이 활동을 한다.

물풍선 놀이, 비닐 튜브 놀이 등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놀이 활동과 대나무 등의 자연물로 물총 놀잇감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놀이활동가 6명과 자원봉사자 25명이 놀이 활동을 돕는다. 

행사장엔 놀 권리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소개하고, ‘놀 권리 손바닥 다짐 적기’ 이벤트를 연다.

팝업 놀이터는 올해 총 4차례 기획돼 오는 10월 5일 시청 광장에서 ‘내 맘대로 골라 놀기’를 주제로 한 차례 더 운영한다. 

성남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가 2021년 8월 30일 인증한 4년 차 아동친화도시다. 

시는 팝업 놀이터를 비롯한 아동참여단 운영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25개의 전략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