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사고, 17일 06시 현재 집계 사망6·실종290

구조된 생존자 179명 중 입원환자 77명…중증 5명·경증 72명

2015-04-17     김경탁 기자
[매일일보 김경탁 기자] 16일 오전 8시 58분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1.5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17일 오전 6시 현재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에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자 6명(선사직원 여 1명, 단원고 남학생 3명, 여학생 1명, 여교사 1명)에 실종 290명으로 나타났다.총 탑승객 475명으로 이중에는 경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등 수학여행 탑승객이 340명으로 집계됐고, 이 시간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 수는 179명이다. 생존자 중에 입원환자는 총 77명으로 중증 5명, 경증 72명이다.현장에는 소방헬기 13대와 소방정 1대, 구급차 20대, 구조차 2대와 중앙구조본부 45명을 비롯한 총 504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사고수급에 나서고 있다.재난구조본부는 17일 브리핑에서 “해경과 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색구조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소방헬기 5대와 구급차량 20대 등의 인력 및 장비가 24시간 근접대기 하고 있으며 잠수요원 등이 추가 필요할 경우 신속한 응원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사고 이틀째인 이날 사고 주변해역의 날씨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