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라떼시장 커진다”…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라떼 매출 전년比 20%↑

라떼 특화 점포 내년까지 2000점으로 확대

2024-09-04     강소슬 기자
세븐일레븐의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최근 가성비를 자랑하는 편의점 커피를 찾는 젊은 편커족들이 계속 늘어나며 편의점 라떼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기존에 아메리카노만 주로 찾던 젊은 MZ고객들이 다변화된 입맛에 따라 새로운 맛과 향을 즐기며 다양한 편의점 라떼 상품까지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라떼 상품이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매출이 오르는 등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젊은 편커족들의 다변화된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세븐일레븐은 2017년 처음 세븐카페 라떼 상품을 출시했으며, 매년 라떼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편의점 라떼 상품에 집중해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성장해가는 편의점 라떼 시장을 잡기 위해 올해도 가을 라떼 성수기에 앞서 세븐카페 라떼 신상품 출시와 함께 라떼 페스타 타임세일 행사 등 라떼 판매를 강화한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새로 출시하는 라떼 상품 2종은 ‘세븐카페 아침엔쌀라떼’와 ‘세븐카페 솔티드카라멜라떼’로 최근 젊은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커피 핫플들의 인기 라떼 메뉴들을 편의점화한 상품들이다. 세븐카페 아침엔쌀라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2’를 사용한 쌀라떼이다.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모닝 커피 한잔으로 아침식사 대신 든든히 즐길 수 있으며, 우리 농가 쌀소비 촉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착한 라떼 상품이다. 세븐카페 솔티드카라멜라떼는 달콤한 카라멜과 소금의 감칠맛 나는 조화로 단짠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드립커피 방식의 세븐카페의 풍미로 인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세븐카페 라떼 제품은 모두 4종(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제주녹차라떼, 헤이즐넛라떼)으로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2종을 합하면 총 6종의 라떼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라떼 2종 신규 출시 기념으로 반값 타임세일 행사인 ‘라떼 페스타’도 실시한다. 아침 7시~11시 사이 라떼 전 상품(6종)에 대해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시 50% 할인해 준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라떼 특화 판매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카페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특화 집기를 통해 6종의 라떼 전 상품을 모두 판매하는 라떼 특화 점포를 내년까지 200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라뗴 상품의 인기가 계속 올라감에 따라 세븐 카페 라떼 상품의 구색 확대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젊은 MZ 고객들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세븐카페 라떼 상품을 매년 2종 이상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