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역 지하상가 월드기네스 등재 도전
면적·점포의 수·단일건물 여부 등 종합 실사
2015-04-1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지하쇼핑센터인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가 세계기네스북과 세계기록 등재에 도전한다.인천시는 오는 19일 부평역 지하상가에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파견해 면적과 점포의 수, 단일건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실사한다고 17일 밝혔다.부평역 지하상가는 ‘단일건물 최다 지하상가 점포 수’ 종목으로 한국기록원의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 심의를 요청했다.한국기록원은 실사결과를 기록영상과 사진, 문서 등으로 제작해 DB화하고 실측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 기록이 인증되면 대한민국 공식기록 인증서를 시에 전달하게 된다.이번 실사를 통해 만들어진 기록물은 향후 기네스북 등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인증가능성 타진을 위한 기록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부평역 지하상가는 인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평역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고의 지하쇼핑센터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중심상권이다.이에 따라 시는 부평역 지하상가의 인지도를 대외에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최대, 최고, 최초, 최다 등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한국기록원의 기록문화마케팅과 접목해 부평역세권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인천의 지하상가가 동인천, 주안, 석바위 등 대부분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원도심 활성화 정책과도 부합함에 따라 쇼핑객 및 외국관광객의 집객력을 갖춘 쇼핑공간으로 추진키로 했다.한편 시는 중국 관광객의 쇼핑편의를 위해 은련카드 결재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더 나은 쇼핑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평역 지하상가 일부구간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리모델링 및 엘리베이터, 휴계 공간 등의 설치공사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과 이용객들의 많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