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향해 "정치쇼 그만, 진정성 있는 도정 운영" 촉구
2025-09-0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본인 홍보를 위한 정치쇼는 그만하고 진정성 있는 도정 운영을 하라"며 도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일관적인 정책 실현을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 관련과 관련, 도민들의 신뢰 확보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4일 이은주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공공기관의 경기 동북부 이전 지연'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김동 도지사가 내세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약을 위해 기존에 추진 된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개통한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의 안전 문제와 신설 한강 교량의 ‘구리대교’ 명명 추진에 대한 질의에서 “경기도 기초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큰 힘을 실어 경기도의 입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김동연 도지사와 이종찬 광복회장의 만남과 관련 "경기도지사가 국가 문화재인 한용운 묘소가 구리시에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한 상황에 도립 독립기념관 설립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하며, 경기도지사의 개인적인 정치적인 목적보다 도민을 위한 행정을 앞세워 행동할 것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공기관 이전과 특별자치도 설립은 단기적 효율성과 중장기적 발전의 가치 차이는 있으나, 경기북부 발전이라는 목표는 동일하다”고 하며,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당초에 계획했던 개별 사항에 대해서는 일관성있게 추진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김동연 도지사 컵라면 호통 영상’ 과 ‘부천 호텔 화재에 방화복을 입고 등장한 도지사’에 대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에서 행동하라"고 지적하며 " ‘경기청년사다리’ 정책의 현실적인 문제점등도 정책의 취지가 가려지지 않도록 신뢰성 있는 행정업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