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3파전…후폭풍 예고
강대광·유근기·조상래, 100% 국민참여 경선 돌입 탈당 가능성 대두 본선은 민주당·혁신당·무소속 3자 대결 전망
2024-09-05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격화됐다.
강대광, 유근기, 조상래 예비후보는 4일 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6일과 7일에 걸쳐 ARS 안심번호 국민참여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을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진행하며, 결과는 오는 7일 발표된다. 하지만 경선 방식을 둘러싸고 후보들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일부 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해 탈당을 시사하는 등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 한 후보가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본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 간의 3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곡성군수 재선거는 오는 26일과 27일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10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본 투표는 10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재선거는 민주당 후보 결정 과정에서의 갈등과 탈당 가능성으로 인해 상당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경선 결과와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