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긴박한데...소통 안되는 불통 정부
2014-04-17 김지희 기자
[매일일보 김지희 기자] 강병규 안전행정부(안행부) 장관은 17일 오전 9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었다.
사고와 관련해 수색진행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할 것으로 브리핑을 마쳤다.
그러나 강 장관은 브리핑이 끝난 후 취재진의 질문을 거절 한 채 자리를 떠났다.
브리핑에 이어 취재진의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방송사의 생방송을 불허했다.
취재진은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는 만큼 빠른 보도가 필요하다고 반발했지만, 질의응답은 녹화만 허락한 채 비공개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