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고객 경험 중심 ‘TPS 직영몰’ 리뉴얼

데이터 중심 콘텐츠 추천, 신선한 비주얼… 개편 전 대비 약 3배↑

2024-09-05     김성지 기자
LG헬로비전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LG헬로비전이 차별화된 방송·통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PS 홈페이지를 대폭 강화했다.

LG헬로비전은 자사 TPS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고객 중심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인 개편을 통해 케이블TV 경쟁력 강화와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 이후 가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가입 전환율이 크게 올랐다. 유사한 절차 통합, 직접 입력 최소화 등 가입 단계를 절반으로 축소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LG헬로비전이 홈페이지 개편 후 5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 없는 바로가입(셀프가입) 서비스 이용이 개편 전 대비 약 3배 늘었고 가입 전환율은 30% 이상 상승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G헬로비전은 1만명 고객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340여명의 고객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해 직영몰을 구축했다. △인터넷 중심의 상품 구성 △알뜰폰 결합 할인 강화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추천 △혁신적인 비주얼 △모바일 환경 및 셀프가입 편의성 증대 등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뒀다. 먼저 상품 탐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수십 개의 상품을 하나씩 확인했던 기존 나열 방식에서 주요 상품과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천 방식으로 변경했다.  불필요한 광고는 덜어내고, 신뢰성 콘텐츠와 신선한 비주얼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심어준다. 이어 인터넷 중심으로 상품을 노출하고 헬로모바일 결합을 강조했다. 고객 이용패턴 분석 결과, 인터넷을 먼저 선택하고 방송과 모바일을 결합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스마트한 소비자를 고려해 헬로모바일 결합 할인 정보와 고객리뷰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방송·인터넷 가입에 대한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고,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케이블TV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디지털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자사 직영몰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사업마다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하고, 헬로렌탈 직영몰은 인테리어 매거진처럼 꾸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