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우이천 친환경 제방 정비 착공식

7월까지 조성, 신창중-초안교 500m구간

2015-04-17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노원구는 18일 오후 2시 우이천 인도교 밑에서 ‘우이천 친환경 제방 정비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
 
구는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계동 우이천변 신창중-초안교 500m구간 제방을 친환경 제방으로 7월까지 조성한다.

우이천은 총연장은 8.3㎞로, 중랑천의 지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그동안 우이천 제방 중 이 구간만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남아 있어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했었다.

구는 노후화된 콘크리트를 뜯어내고 조경석과 회향목, 초화류 등으로 제방을 쌓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우이천을 산책하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기구도 설치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해 이노근 의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 구간만 콘크리트 제방이 남아 있어 안전은 물론 미관상으로도 안 좋았는데 주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