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 공청회 개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검토를 위한 주민·전문가 의견 청취
2025-09-05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가 삼일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2030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지난 4일 여수문화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삼일동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 경과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 의견진술자의 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9월 중으로 결과를 공개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하여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추진과정을 공개하고, 해법을 모색해 2029년 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30 자원회수시설은 정부의 2023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1일 350톤 소각시설 ▲1일 150톤 음식물처리시설(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1일 30톤 재활용선별시설 등의 규모를 갖춘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