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기획] TS교통안전공단, 대국민 거리 좁히기 '눈길'
캐릭터·프로야구·숏츠 활용···홍보·마케팅 다각화 콜센터 통합 운영→ 고객 상담 편의·기능성 개선
2025-09-05 권한일 기자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폐쇄적인 이미지 전환과 실적 개선을 위해 한층 다양화·다각화된 대외 소통 활로를 활용한 대국민 접점 확대에 몰두하고 있다.
5일 TS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교통안전 서포터즈 위촉을 시작으로 △프로야구단 연계 행사 △인기 캐릭터 초청 방송 △콜센터 품질·편의 향상 △유튜브 숏폼(Short-form) 콘텐츠 확대·강화 등 공단 및 자체 자문위원회 차원에서 도출한 홍보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초 발족한 '2024 TS 교통안전 서포터즈'는 교통안전에 관심이 있는 20~70대 국민 참여자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직접 교통안전 실천 및 홍보에 나서는 등 5개월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도로 이용 불편·위험 요소를 '척척해결서비스 앱(척척앱)을 통해 신고하는 역할을 병행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명 더 늘어난 120명이 활동한다. TS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손잡고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공단의 공식 캐릭터(국민 수호천사) 탠주 홍보 및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KBO리그가 역대 최다 관중몰이 중인 가운데 인기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TS교통안전공단의 존재감과 주요 임무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민적인 인지도를 갖춘 유명 캐릭터와 공단 캐릭터의 콜라보 방송을 추진해 전체 연령대를 넘나드는 홍보 활동도 눈길을 끈다. TS의 공식 캐릭터 탠주(탠젤주니어)가 EBS(교육방송)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와 TS 우수사원이 되기 위해 대결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EBS 및 TS 공식 유튜브 채널(교통안전TV)에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