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사라짐 탐구”…리이, 2025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성료

아하콜렉티브와 미디어아트 콜라보 무대 선봬

2025-09-05     강소슬 기자
리이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준복 디자이너의 여성복 브랜드 ‘리이(RE RHEE)’가 지난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진행된 2025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 참가해 20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리이는 이준복(Junebok Rhee) 디자이너의 성 ‘RHEE(이)’와 ‘다시’라는 의미의 ‘RE(리)’를 합성하여 ‘다시 나를 찾다’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이번 리이의 2025 S/S 컬렉션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아하콜렉티브(AHACOLLECTIVE)와 함께 ‘디스 어피런스:디서퍼런스 (This appearance; Disappearance)’를 주제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리이 관계자는 “이번 시즌 쇼에서는 시간의 경과와 일시적 흔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색상과 소재, 의상 디자인 요소에 반영해 곧 사라질 운명임을 나타내는 흐릿한 프린트, 반투명한 소재로 소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며 “불완전함과 일시적인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전하는 패션의 본질적 허무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갈구하며 순간을 즐기는 태도를 새롭게 재조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쇼에서는 김미혜 대표의 슈즈 브랜드 ‘엘노어(ELNORE)’와 협업해 콘셉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줬다. 리이는 9월 말 2025 S/S 파리패션위크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한편, 리이는 이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성수 플래그십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전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