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국내 면세점 최초 AEO 인증 획득
2014-04-1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AEO’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AEO는 세계 관세기구(WCO)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 기업을 인증해주는 국제 인증이다.이 인증을 받은 업체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내외 통관 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미국, 유럽,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60개 국가가 AEO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며, 우리 나라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등과 상호인정 협정(MRA)을 맺어 상대 국가에서도 동등하게 AEO 공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라면세점은 세관신고의 정확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첫 심사임에도 'AA'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AEO 인증을 계기로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면세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차정호 신라면세점 부사장은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AEO 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세물품의 관리에 온 힘을 쏟고 해외 면세 사업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