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호남 최대 ‘메디뷰티산업전’ 연다

170개 업체 300개 부스서 의료·헬스케어·뷰티 기술·제품 홍보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네일엑스포 동시 개최…공동관 등 구성 뷰티 인플루언서 초청특강‧모델 시연‧메이크업 체험 등 ‘풍성’

2025-09-06     윤성수 기자
사진=포스터_광주메디뷰티산업전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메디뷰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광주메디뷰티산업전’은 의료‧헬스케어‧뷰티 종합박람회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호남권 최대 규모인 170개 업체가 참여해 3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 업체들은 다양한 의료, 헬스케어, 뷰티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특히 이번 산업전에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인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IFAA 2024)’와 ‘광주네일엑스포(NAILEXPO at Gwangju)’가 동시에 진행돼 산업전의 특색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광주 의료뷰티산업 공동관’, ‘시민공감형관’, ‘고령친화관’, ‘달빛동맹관’, ‘뷰티시연존’, ‘세미나존’, ‘체력측정존’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 의료뷰티산업 공동관’은 ▲광의료 ▲병원중심 인공지능(AI) ▲생체재료 ▲안과 ▲의료로봇 ▲정형외과 ▲치과 ▲치매 ▲기능성화장품 등 총 9개 테마로 꾸며졌으며, 광주지역 72개 업체와 함께 광주의 의료산업 발전 현황 및 성과, 선진화된 의료기술 및 뷰티 산업을 홍보한다.  또 고령친화 관련기업 및 제품을 소개하는 ‘고령친화관’, 대구 6개 의료기업이 참가하는 ‘달빛동맹관’ 등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부대행사는 ▲기능성화장품체험관 스탬프투어 ▲최신 헤어스타일링 모델시연 ▲캐릭터 메이크업 시연 ▲코스프레 퍼레이드 ▲체력측정 및 연령대별 맞춤형 운동상담 ▲치유향기 체험 ▲인바디 검사 및 디지털 건강측정 등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최신 헤어스타일링 모델 시연, 캐릭터 메이크업 시연,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도 펼쳐진다. 이는 광주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광주테크노파크에 올해 건립한 ‘CGMP 광주화장품 생산시설공장’에서 생산된 화장품 등을 활용해 진행하는 뷰티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CGMP :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의료‧뷰티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술 확산 세미나 ▲광주 의료관광 설명회 ▲국내외 비즈니스 매칭데이 ▲뷰티산업 일자리창출 및 네트워킹 세미나 ▲144만 뷰티 인플루언서 초청 특강 등이 진행돼 국내외 의료전문인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산업전 내용은 광주메디뷰티산업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메디뷰티산업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2024 광주메디뷰티산업전’은 의료, 헬스케어, 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