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월호사고대책특위’ 구성…심재철·유수택 공동위원장
“사고와 관련된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주력”
2014-04-17 이승구 기자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17일 ‘세월호사고대책특위’를 구성하고 명단을 공개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특위 공동위원장은 심재철·유수택 최고위원이, 특위 간사는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안효대 의원이 담당한다.또한 특위 위원에는 윤명희, 경대수(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강기윤, 윤재옥(안전행정위원회), 김성찬 손인춘(국방위원회), 김명연, 김영우, 이우현(경기도), 박상은(인천시), 최형철, 연영진(당 정책위원회) 의원 등이 포함됐다.심 최고위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장에는 안 의원과 김영우 의원이 있고 그곳 상황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이끌 것이고, 본인은 서울에서 총괄 지휘할 것”이라며 “구조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사고와 관련된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단원고 학생 등 시신이 안산으로 왔음에도 안산시가 ‘합동분향소를 차려야 한다’며 아직 빈소를 차려지지 않고 있는 문제를 시와 협의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특위 회의는 오늘 의원들이 모이기 힘들기 때문에 내일 소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의 일을 집중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