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추석 앞두고 어려운 이웃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24-09-08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려는 따뜻한 손길이 줄을 이었다.

처인구
처인구 중앙동은 지역 내 저소득 40가구에 150만원 상당의 송편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김량장1통 경로당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송편으로 이뤄졌다. 동은 기부받은 송편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조성훈 중앙동 노인회장은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음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음식 지원은 물론 이웃들과 정서적인 교류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보정동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에서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식료품 25박스를 기탁했다. 동은 미역국, 사골곰탕, 밀가루 등 20종의 간편식과 식료품이 담긴 박스를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주민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주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1동에서는 수원영은교회 마을공동체 봉사동아리 ‘영덕동마을쟁이(대표 이사무엘 목사)’가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70가구에 150만원 상당의 추어탕 총 140인분을 지원했다. 봉사동아리 회원들은 8월 31일 각 가정에 방문해 직접 포장한 추어탕을 전달했다. 영덕동마을쟁이는 지난 2022년부터 위생용품, 의료키트, 과일 꾸러미, 생필품 등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이사무엘 목사는 “나눔과 봉사에 꾸준히 동참해 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보양식을 드시고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