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에서 예인선서 기름 유출…방제 완료
2025-09-08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7일 9시 46분경 충남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 인근 해양오염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1척, 방제정 1척,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민간 방제업체를 동원했다. 해상에서는 가로 5m~세로 50m 무지갯빛 유막이 3~4개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방제 작업에 나섰으며, 대산항 관리부두에 정박 중인 예인선 A호(287톤)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12시 44분께 방제업체와 경찰관 등 약 20여 명이 유흡착제 등을 이용하여 긴급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평택해경은 예인선 A호 관계자가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