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향 방문 증가…여행은 소폭 감소
유진그룹, 임직원 1023명 대상 추석 명절 계획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25-09-09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유진그룹은 올 추석 고향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유진IT서비스 등 계열사 임직원 1023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88.8%가 고향 방문 및 여행 등 이동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9.6%, 2022년 81.1%가 이동 계획을 밝힌 것에 비해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일정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고향 및 가족방문(70.3%)을 꼽았다. 지난해 같은 응답(63.5%)에 비해 약 6.8%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국내 및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비율은 15.5%로 지난해 응답률인 18.0%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올해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는 귀향 및 가족 일정(62.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고물가 등 비용 문제(27.4%), 휴식 및 개인 일정(6.9%), 기타(3.7%)등으로 확인됐다. 올해 귀성 일정으로는 14일 토요일(23.9%)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16일 월요일(17.1%), 15일 일요일(12.8%)이 뒤를 이었다. 귀경 일정에 대해서는 17일 화요일(32.2%), 18일 수요일(22.3%), 16일 월요일(10.1%)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89만3000원으로 지난해 86만원보다 약 3.8% 증가했다.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1.7%), 명절 선물 비용(19.4%), 이동 및 여행 경비(6.3%), 조카들 용돈(5.5%) 순으로 집계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말과 함께 시작하는 추석 연휴로 많은 임직원들이 고향 방문 등 가족과의 명절나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및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