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샛강 수변공원서 ‘숲티어링’ 대회 연다
10일 오후 6시, 샛강 수변공간에서 즐기는 ‘영등포 숲티어링’ 지도와 나침반 이용한 숲 속 탐험…온 가족이 즐기는 이색 숲 체험 9일까지, 야외 활동에 관심있는 초등학생을 둔 가족 30팀 선착순 모집
2025-09-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10일 샛강 수변공간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숲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영등포 숲티어링’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숲티어링’은 산야, 숲, 공원 등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정해진 지점을 거쳐 목적지까지 완주하는 경기로, 장교들의 독도법 훈련 방식에서 파생된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이번 숲티어링은 여의도에 위치한 샛강 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구는 샛강 인근의 수변 공간을 활용해 산이 없는 영등포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담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대회에 스탬프 투어라는 미션을 더해, 도심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지역 내 가족 30팀으로, 9일 오후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학생의 나이는 초등학생 이상만 가능하며, 보호자 1명 이상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 또는 구 SNS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