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이산친환경연구원과 협약 체결

신약소재물질 연구개발·비임상시험 등 협력

2024-09-09     손봉선 기자
사진=화순전남대병원-이산친환경연구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이산친환경연구원과 신약소재물질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소재물질(천연물신약·뉴트라슈티컬)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사업화 ▲연구 인적자원의 교류 및 비임상시험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는 고순도 암 빅데이터와 임상 전문인력 등의 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 뉴트라슈티컬, 정밀의료제품·기기 연구개발, 비임상 및 임상 연계 지원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시험분석·바이오 헬스 전문기관인 ㈜이산친환경연구원은 환경 및 해양 분야 전문 시험 검사기관(먹는 물 수질검사·수질측정대행·실내공기질 측정대행·해양환경측정분석) 이다. 동물시험시설 등록 및 GMP 제조시설 구축,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및 동물용 의약품 등의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주경준 ㈜이산친환경연구원 대표는 “의료·바이오 부문이 국내외 시장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어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및 분석, 더불어 해당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장은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전남 바이오 자원 활용 신약소재물질 발굴, 뉴트라슈티컬 사업화 등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박창수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은 “재단 인프라를 활용해 양 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