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 미래 세대 위한 그림책 ‘토마토’ 출간
토마토 성장 과정에 담긴 다양성과 포용…이지연 작가 신간 전국 도서관·지역아동센터 등 2000여곳 도서 기부 예정
2025-09-09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NC문화재단은 미래 세대를 위한 그림책 ‘토마토’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림책‘토마토는 이지연 작가의 신간으로, 토마토 씨앗이 싹을 틔워 열매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 다양성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담았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화사한 그림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은은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지각색의 토마토를 통해 세상 모든 존재는 서로 다르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지연 작가는 수묵화 감성의 동양적 색채가 어우러진 ‘우리 집에 갈래?’와 서울 광장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70년의 이야기, 서울광장’으로 2013년과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각각 픽션, 논픽션 부문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이사가’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재단 관계자는 “신간 토마토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현대 사회의 핵심 가치인 다양성을 표현한 책”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가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 출판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그림책 토마토를 전국의 공공도서관, 소규모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및 가족센터 2000여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토마토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책 판매 수익 전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