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상구간에 ‘그린 파크’ 조성된다
2010-11-08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을 달리던 기차대신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중심이 되는 선형의 녹색문화공원이 새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8일 “457억을 투입(토지매입비 제외), 복선 경의선 사업으로 지하화되면서 폐선된 용산선 부지(용산구민센터~가좌역)를 활용하여 선형의 공원을 조성하여 서북북의 대표적인 서울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용산역~문산역까지 연결하는 계획으로 용산역~DMC역은 폐용산선 부지 지하에 건립 중으로 공정률은 현재 약50% 정도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경의선 지상구간에 들어서는 공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선형녹지공간으로 새롭게 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서울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의선 지상구간공원은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부지에 비해 폭이 좁고, 인공지반위에 조성,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통한 철도역사 시설 고려 등 한계가 있었지만 자전거길과 보행로 연결 등 선형 연계 및 친환경적 시설 도입되도록 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