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인하대학교, 인천 미래산업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중간발표회
2025-09-09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6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인하대와 함께 ‘인천 미래산업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7개교 고등학생 108명과 지도교사, 교장, 교감, 대학 부총장, 지도교수, 대학원생 멘토, 학부모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함께하는 ‘인천 미래산업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인천의 6대 산업인 항공, 바이오, 로봇뿐만 아니라 디자인, AI, 해양 환경 등을 주제로 인천에 소재한 미래산업 선도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 디자인 JUX, YM-나을텍 등 7개 기업과 함께 지도교수, 교사,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고등학생 108명이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ESG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펼쳤다.
중간발표회에서 학생들은 바이오, 첨단 자동차에 대한 연구 조사 등 지난 5개월간 7개 분야의 각기 다른 영역에서 연구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고, 지도교수의 총평을 들으며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학생은 “경제·경영 분야와 창업에 관심이 있어 동아리에 가입했다”면서 “ 바이오 분야 창업이라는 생소한 주제가 어렵기도 했지만, 다양한 바이오 분야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총평에 참석한 인하대 교수는 “학생들이 로봇, 바이오와 같은 이공계 연구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기초부터 하나씩 배우며 기업 관계자들과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때 짧은 기간이지만 가르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항공, 바이오 같은 인천의 6대 산업 분야에 대해 배우고 현장 체험을 하면서 지속가능발전, ESG 경영 등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컬 시민으로 자라게 될 것”이라며 “10월에 개최하는 제3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인천의 선도기업들과 함께 연합 부스를 운영하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연구 조사한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