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한미협회, 23일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개최

美대선 결과가 반도체·배터리에 미칠 영향 논의

2025-09-10     최은서 기자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미협회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제4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한·미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반도체 삼국지' 저자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배터리 전쟁' 저자 루카스 베르나르스키가 각각 반도체, 배터리 분야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서정건 경희대 교수 주재로 반도체와 배터리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과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제임스 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개회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국내 첨단산업의 대미투자 규모와 양국 간 기술교류 및 공급망 협력이 상당한 만큼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쏠린 산업계의 관심이 굉장히 크다"며 "전문가들의 시나리오별 예측을 통해 불확실성은 최소화하고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 협력 폭은 최대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