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후보, 단원고 교사 재직 제자 찾으러 진도로…

2015-04-18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하고, ‘세월호’ 침몰사고현장을 찾았다.최 후보는 단원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제자가 연락이 되질 않아 전남 진도 사고현장을 찾은 것이다.그는 눈물로 실종자 명단을 확인하며,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후,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최 예비후보는 “한국인의 지병인 ‘안전불감증’이 오늘 같은 참사를 빚었다”며, “실종자 전원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학생 단체활동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면서 “안전을 최우선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들이 기초질서의 모범이 되야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