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학재단, 학력우수에서 지역정착 인재 육성에 집중

(재)구미시장학재단 제29차 이사회 개최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금 신설 장학사업 중점 지원대상 전환, 학력 우수자에 지역 정주형 인재로

2025-09-11     이정수 기자
(재)구미시장학재단은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9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학재단 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 앞서 퇴임하는 이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본회의에서는 임원 임면, 지역정주형 인재 육성 중심의 장학생 선발제도 개선, 임원 임기 개정 등의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심의했다. 특히 재단은 올 하반기 공고 예정인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 자격요건과 심사기준을 신설해, 지역 인재의 지역 내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대학 졸업하고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또는 관내 창업 유지한 자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존 학력 우수자 중심의 장학제도를 지역정착 지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지역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총 33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회에 걸쳐 2,574명에게 총 41억2,47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하여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구미의 미래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