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국산 농수산물 취약계층에 전달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추석 선물 보내기 사업 추진…약 6800개 선물 세트 전달
2024-09-11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2억5000만원 상당의 국산 농수산물을 전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2024년도 우리 농수산물 추석 선물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연계해 햅쌀, 한우, 과일, 전복, 은갈치, 산채 등 국산 농수산물로 꾸려진 선물 세트를 준비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출연한 농어촌기금으로 선물 세트 구매해 취약계층 등에 지원한다. 올해는 HD현대1%나눔재단, 한국가스공사 등 22개 기업 및 기관이 약 2억5000만원을 출연했고 약 6800개의 선물 세트를 전국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특히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농가를 위한 국산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하고자 선물 세트 중 4100개는 햅쌀 선물 세트를 구매해 지원했다. 농어촌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난 7년간 339개사, 2401억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17개 기업 및 기관이 1억1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