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한국정치(政治) 이정표 만들어가는 정치 9단 박지원
2025-09-11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박지원 의원의 금귀월래 행보가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민원을 국회의원에게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주 지역을 방문하기 때문에 수행해야 하는 사람들은 상시 대기하면서 박 의원의 동선에 따라 움직여야 해서 힘이 들 수 있겠지만 주민의 처지에선 아주 좋은 일이다. 박 의원은 지난 목포에 지역구를 두고 의정활동을 할 때 12년간 약 600여 회 금귀월래 하였다고 한다. 1년 52주 중 50회를 지역을 돌아본 셈이다. 이번 22대 총선 이후 지역구인 해남 완도 진도에도 거의 매주 금귀월래 하고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 22대 국회에서는 지역구가 바뀌어 금귀월래 시즌2라 명하였다. 금귀월래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사자성어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박 의원이 이번 22대 국회 임기 중에도 매주 금귀월래를 실천한다면 약 800회로 정치사의 한 획을 그을 일로 기록될 것이다. 박 의원의 부지런함은 많은 사람이 인정한다. 의정활동과 방송 출연 등 성실함은 자타가 공인한다. 위트와 풍자가 있는 말솜씨도 뛰어나다. 지난 9일 박지원 의원이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위트 섞인 공방은 의원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는데 방송의 중심 뉴스가 되기도 하였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이라는 평이다. 우리 국민은 이런 재미있는 품격있는 정치 행위를 높이 평가하며 기대한다. 이런 품격있는 모습은 국민의 관심을 정치판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대기록도 세웠다. 최고령 국회의원과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또 하나의 기록도 만들어가고 있다. 금귀월래 시즌2로 민심 청취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민의 관심 대상이다. 박 의원을 만난 사람 중에는 박 의원의 활동력을 보고 일천 번의 금귀월래도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숫자 1000은 그 의미가 크다. 요즘 새로운 직업이 된 유튜브의 수익 창출 승인도 1,000명의 구독자가 필요하다. 그만큼 어려운 일인 것이다. 천 번의 금귀월래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준으로 약 400회를 더해야 한다. 지난 목포에서처럼 1년 50회를 한다면 8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박지원 의원이 23대에도 국회의원직을 유지해야 가능하다. 현재의 박 의원의 활동력을 보면 결코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금귀월래 한국 정치사의 길이 남을 이정표이며, 후세대정치인이 배워야 할 아주 휼륭한 민의 수렴 방법이다. 그 이정표 박지원 의원 몫이다. 정치사의 길이 남을 유산으로 남기려면 박지원 의원이 지금보다 더 건강한 육체와 영혼으로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이정표가 될 천 번의 금귀월래 이루길 바란다. 박지원 의원이 천 번의 금귀월래 달성한다면 그것은 역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