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 차세대통신 분야 미래 인재 양성

5G 특화망 인프라 구축 진행 중

2025-09-11     안광석 기자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차세대통신사업단(단장 박준석)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일환으로 ‘5G 특화망’(이음 5G)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제한된 장소에 구축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보안성과 독립성을 갖춰 이를 활용하는 이들에게 특화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국민대 사업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학생들이 직접 5G 특화망을 유지보수하고 다뤄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통신 장비 설치 및 최적화, 운용과 같은 업무는 통신사업자가 전담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 5G 특화망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현업에 적용되는 장비와 업무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5G 특화망 구축 사업은 주관대학인 국민대를 거점으로 시범 운영해 이번 사업을 선례로 추후 차세대통신 컨소시엄(서울시립대·울산과학대·전남대·한국항공대) 대학으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사업단은 5G 특화망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삼성SDS와 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통신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5G 특화망 구축 사업을 통해 차세대통신 분야와 융합되는 미래모빌리티(드론·자율차) 및 실감미디어 스포츠 등 다양한 첨단 분야와의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