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해양경찰의 날 맞아 기념식 개최…‘생명 나눔’ 헌혈 등 이웃 사랑 실천

2025-09-11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10일, 5층 대강당에서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사랑의 헌혈 이어가기 행사 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의 날은 9월 10일로 해양 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해양경찰의 노고를 치하하고 해양 자원 보호 및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에 제정했다.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평택해경 경찰관 100여 명이 모여 기념식을 가졌다.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병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을), 정장선 평택시장,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양승혁 평택직할세관,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하여 해군, 항만 및 해-수산 단체, 민간구조기관, 평택해경 정책자원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제복공무원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기념식은 개회식 선언, 기념사, 내빈 축사, 해경 홍보영상 시청, 업무 유공자 포상과 특별승진자 임용식, 해양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업무 유공자로 뽑힌 배성진-권오근 경위가 해수부장관 표창을, 모범해양경찰로 뽑힌 유병일 경사와 이원구 경장이 평택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해경과 함께 인명구조 등을 함께한 공로로 배금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납북부 협회장이 국무총리 포상을 받았다. 맹중열 ㈜엠에스로지스택 대표이사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이강선 회장과 김현기 ㈜충청해운 대표이사가 해경청장으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 그리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김화은 순경의 특별승진 임용식을 갖고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해경 관할 지역은 국제 무역항과 미군기지 등 주로 안보시설이 밀집된 중요한 지역으로 이 지역을 안전하게 지켜준 해경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택시는 해경과 함께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도시로 성장해 야 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평택해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진모 서장은 “해양경찰 창설 제71주년을 맞아 서해를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응원과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평택해경 경찰관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동행 일환으로 헌혈 이어가기 행사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 해양경찰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순직 해양경찰관들께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소외된 이웃에 해양경찰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택=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