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나선다
현장 모니터링과 계도활동 실시…적발 가맹점 등 대상 제재방침
2025-09-12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특별할인 판매 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증가하면서 우려되는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현장 계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에서는 9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지류 10%, 디지털형 15%)을 실시했다. 많은 고객들이 한층 저렴한 추석 상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특별할인을 악용한 부정유통도 우려되고 있다. 소진공은 관련 대응반을 구성하고 상인회 등과 연계해 부정유통 방지 현장계도 활동, 모니터링 실시 및 부정유통 적발 가맹점에 대한 엄정한 제재 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를 활용해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점검 및 행정조치를 취한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방지 가두캠페인을 진행하여 올바른 유통을 계도한다.
한편, 광주호남지역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 그리고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에서는 지난 11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